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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호캉스 네스트호텔 :: 네스트호텔 디럭스 더블룸 Sea side View 조식 룸서비스 내돈내산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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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호캉스 네스트호텔 :: 네스트호텔 디럭스 더블룸 Sea side View 조식 룸서비스 내돈내산 후기

쁘이로드v 2023. 3. 7. 21:20

요즘 인천에서 핫하다는 네스트호텔을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디럭스 더블룸 바다뷰/Sea Side View로 예약했고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였습니다. 체크인 시간 15시, 체크아웃 시간 11시(체크인 웨이팅으로 11시 30분으로 맞춤) 체크인 시간이 조금 지나서 도착을 했는데도 웨이팅을 하더라고요. 진짜 인기가 많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착했을 때 15팀이 기다리고 있었고 옆에 있는 테블릿에 핸드폰번호를 입력하면 웨이팅 대기가 바로 되었습니다. 15팀이나 있어서 시간이 쫌 걸리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을 보면서 내일 아침 조식을 먹을 장소가 저기구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체크인할 때 높은 층으로 배정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었는데 저희가 조금 늦게 와서 그런지 제일 높은 층은 다 찼다고 하더라고요. 아쉬웠지만 그래도 9층으로 해주셔서 설레는 마음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 다른 호텔과는 조금 다른 배치에 우와라는 감탄이 나왔던 거 같아요.

원목과 어우러진 침대가 깨끗하면서 예뻤습니다. 그 위에는 책상이 있고 룸서비스 및 호텔 이용에 대한 설명들이 있었습니다. 

창밖에서 바라본 바다뷰입니다. 정면에서 잘보이죠? 여기서 아침 일출을 보면 그렇게 이쁘다는데 꼭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이하게 티비가 침대 앞에 있는 게 아니라 옆에 있어 집에서 매일 봤던 티비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었습니다. 어메니티도 네스트호텔 특유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욕조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던 공간입니다.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는 욕조가 작더라고요 그래도 물도 잘 나오고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미니바에는 다양한 간식과 맥주가 있었고 바로 옆에는 가격표가 있습니다. 와인잔, 커피포트, 커피, 티백 등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니깐 참고해 주시면 되실 거 같습니다. 

짐을 풀어놓고 호텔 구경을 하고자 밖으로 나가 1층부터 돌기 시작했습니다. 1층에는 카페가 있어서 커피, 케익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검색해 보니깐 네스트호텔 케이크가 유명하더라고요. 저는 양이 많아서 하나 남아있는 조각케이크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산책하고 온 사이에 없어져버렸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가니깐 케익은 없고 옆에 꽃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기념일에 꽃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1층에서 지하로 내려오게되면 산책로로 나올 수 있는데 걷다 보면 조식을 먹게 되는 장소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날이 좋으면 앞에서 커피라도 한 잔 했을 텐데 너무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후다닥 걷고 들어왔습니다. 

산책로가 잘되어있다는 글을 봤는데 겨울치곤 건물과 조형물이 예뻐서 돌아다닐만했습니다. 

네스트호텔에 오면 무조건 수영장을 가야된다고 하는데 저희는 수영장이 어떻게 생겼나 구경만 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추운 날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녁은 룸서비스로 짬뽕과 소고기 볶음밥을 시켜서 먹었는데 배가 고파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저녁을 일찍 먹고 야식으로 치킨을 시켜 먹으려고 했는데 내일 아침 조식을 생각하여 치킨은 패스 하게 되었답니다. 

알람을 못들어서 한 6시 30분쯤 일어났는데 방에서 본 풍경입니다. 해가 너무 예쁘게 떠있죠? 바다와 해가 한눈에 들어와 네스트호텔의 바다뷰를 선택하게 후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일어났으니깐 저희의 미션인 조식을 먹으러가 보겠습니다. 늦은 줄 알고 망했다고 생각하며 내려왔는데 한 다섯 테이블정도 자리를 잡고 있었고 다행히 1층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뷔페가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음식을 가지러 갈 때 제일 편한 층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조금 서둘러 준비해서 1층에 자리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샐러드와 빵종류가 다양하게 있었고, 조식에서 빼놓을 없는 해쉬브라운과 달걀 등 많은 음식들이 저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한 접시 가득가득 가져와 월요일 휴가의 여유를 즐기면서 식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가 뜨는 것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소화시킬겸 어제 오후 걸었던 산책로를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보다 날이 좀 풀렸는지 걷기 시원한 날이었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저는 침대로 들어가 체크아웃 시간 전까지 낮잠을 잤고 남편은 사우나로 가서 목욕과 찜질방을 즐기며 각자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상으로 인천 네스트호텔 방문기를 마칩니다.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건물은 깔끔했고, 내부 인테리어도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것들로 감성있게 꾸며져있었습니다. 혹시 인천을 방문할 기회가 생기신다면 네스트호텔을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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