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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하와이 7박9일 -2 :: 하와이 호텔 하얏트플레이스, 힐튼가든인, 퀸카피올라니 숙박 솔직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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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하와이 7박9일 -2 :: 하와이 호텔 하얏트플레이스, 힐튼가든인, 퀸카피올라니 숙박 솔직 후기

쁘이로드v 2022. 10. 11. 22:27

알로하! 쁘이로드O.Ov입니다.

저번 포스팅 여행경비, 계획, 입국심사, 아시아나 기내식 후기에 이어 하와이 7박9일동안 와이키키 인근 호텔들을 숙박한 솔직 후기를 써보려합니다. 하얏트 플레이스 와이키키 비치 2박, 힐튼가든인 3박, 퀸카피올라니 2박 총 7박을 머물렀습니다.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사치스럽게 다녀온 저희는 하와이는 숙박이라도 비용을 절약해보자며, 방에 있을 시간이 별로 없을거라며 가성비 호텔로 찾아보았고 위의 3개 호텔을 이용하게되었습니다.

1. 하얏트 플레이스 와이키키 비치(Hyatt Place Waikiki Beach) - 3성급 / King Room with Mountain View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조식 제공이었습니다. 무지막지한 물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식이라도 호텔에서 먹고 나가자라는 마음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고, 룸의 컨디션도 후기를 봤을때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되었습니다. 가격은 대략 72만원 +리조트피 10만원(현장 카드 결제) 총 82만원에 결제하였습니다. 리조트피는 처음 체크인 할 때 디파짓이랑 합쳐서 결제를했고, 체크아웃하고 3-4일정도 지난 후에 디파짓은 취소되고 리조트피만 결제가 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체크인, 체크아웃 시 직원이 열심히 설명해주었고(저희는 반은 못알아들었지만..) 친절했습니다.

방 상태는 좋은 편이었는데, 뭔가 발냄새같은 냄새가 방안에 계속 나더라고요..ㅠㅠ 제 생각에는 여러사람이 물놀이를 하고 젖은 상태로 저 카펫트를 밟고 다니고 제대로 안말라서 나는 냄새라고 생각합니다. 숙박하는 2일동안 계속 저 냄새를 맡으며 지냈답니다.

화장실과 욕실로 들어가기 전에 세면대가 있고 여긴 조명이 맘에 들었습니다.

욕실의 단점이라고하면 샤워기가 없고 해바라기 샤워기 헤드만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여기서 비누만 사용했고 나머지는 저희가 가져온 세면용품을 사용했습니다.

세면대 맞은편에는 옷장이 있고, 그 안에는 옷걸이를 포함해 다리미까지 구비되어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 조식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비둘기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하는데요. 조식을 먹는 장소가 야외고 그 야외 테이블에는 비둘기와 함께 식사를 한다고해도 무방할거같습니다. 아 근데 또 하와이는 비둘기가 너무 많아서 여기만 이런게 아닐거라는 생각도 들고, 여튼 너무 힘든 식사였습니다. 새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조식을 방으로 가져와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곳이 조식을 먹는 곳이고, 아래 쭉 조식에서 제공되는 음식들 사진을 첨부하여 놓았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밥, 김치, 두부, 삶은달걀도 제공되고있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선택한 하와이 첫 아침식사입니다. 9시까지 다이아몬드헤드에 가기위해 급하게 먹고 떠나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조식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얏트 플레이스는 와이키키와의 위치가 가까워서 좋았고, ABC마트가 가까웠습니다.


2. 힐튼 가든 인 와이키키 비치(Hilton Garden Inn Waikiki Beach) - 3성급 / Standard Room, 2 Double Beds


아침 일찍 하얏트 플레이스 체크아웃을 하고 힐튼 가든 인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얼리체크인이 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짐만 맡기고 나가서 놀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전날밤 하라카페에서 힐튼 가든 인에 대해 안좋은 후기를 너무 많이 보고가서 체크인이 조금 걱정되었는데요. 생각만큼 불친절하지도 친절하지도 않고 딱 할말만하고 물어보는거에 대해서 답변해주는정도였습니다. 얼리체크인은 30달러인가를 추가로 내면 해준다고했는데 저희는 짐만 맡겨달라고했고 짐은 엘레베이터 쪽을 지나 짐을 관리해주는 직원에게 말하면 된다고했습니다. 그렇게 짐까지 맡기고 가볍게 놀다가 체크인했습니다. 4층을 배정받았는데 저희 층은 다 동양인이더라구요ㅎㅎㅎ 일부러 이렇게 배정을 한건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약 90만원 + 리조트피 약 17만원(현장 현금 결제) 총 100만원이었습니다. 디파짓이 1박당 100달러로 총 300달러 결제했고, 체크아웃할때 리조트피를 현금으로 할껀지 카드로 할껀지 물어봅니다. 하얏트와는 다른 방식이었습니다.

하얏트보다 방은 넓었고 하얏트에서 나던 냄새는 전혀 안나더라고요. 여기와서 느꼈습니다. 아 호텔 관리가 잘 안되는거였구나! 그래도 힐튼 방은 넓고 깨끗해서 기분은 좋아졌습니다.

제공되는 어메니티들입니다. 여기서도 비누만 사용했고 나머지는 그대로 두었던거 같네요.

드라이기, 커피포트가 제공되고 힐튼도 타월은 충분히 비치되어있습니다.

힐튼에서는 샤워기가 있어서 편하게 샤워할 수 있었습니다.

침구류도 깨끗했습니다. 아 근데 조금 불편했던 점은 콘센트가 침대쪽에 없어서 핸드폰 충전할 때 벽에 붙어서 핸드폰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작지만 소중한 테이블도 있어 식사하기에 편합니다.

커피머신도 한 번 사용해봤는데 커피 맛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편했던건 방안에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햇반 돌려먹거나 abc마트에서 사온 차가운 무스비를 데워먹기에 좋았습니다.

호텔 뷰는 안좋았지만 테라스도 있엇습니다. 저희는 나가서 앉아있을 시간이 없어 사용은 안했답니다. 근데 수영복 말리기 좋더라구요.
힐튼 가든 인 호텔은 위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인터네셔널 마켓이 바로 앞에 있고 더버스를 타고 정류장에 내려고 힐튼과 가깝고, 어딜가든 딱 중간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위치를 두고 저희는 중심가와는 제일 멀었던 퀸카피올라니 호텔로 옮기게됩니다.


3. 퀸 카피올라니 호텔(Queen Kapiolani Hotel) - 4성급 / Studio City View - No Balcony

  힐튼가든인 호텔이 너무 편해서 퀸카피올라니로 옮기기 너무 아쉽더라고요. 왜 숙소를 3개나 해서 고생을하지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퀸카피올라니를 선택한 이유는 하와이 느낌이 많이 나는 호텔이라고해서 현지 느낌을 느끼고싶어 선택한 숙소입니다. 가격은 약 60만원 + 리조트피 13만원(현장 카드 결제) 총 73만원정도였습니다. 외관부터 다른 호텔과는 다른 차별점을 두고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로비가 환기도 잘되서 냄새도 안나고 진짜 놀러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1층에 카페도 있는데 커피가 맛있다고해서 마지막날 체크아웃하고 커피와 아사히볼을 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저희가 한 10시쯤 도착했었는데 당연히 얼리체크인은 안될거라고 생각해 짐 맡기고 놀러나가야겠다했는데 추가요금없이 바로 체크인이 되었습니다.

방 상태도 깔끔했고, 너무 좁지도 넓지도 않았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해고 여기도 해바라기 샤워 헤드 밖에 없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른 호텔이랑은 다르게 어메니티도 너무 귀엽지않나요? 진짜 하와이에 놀러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해준 숙소

텀블러가 제공되었지만 저희는 짐이 많아서 그대로 두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다른 외국분들은 수영장갈때 잘 들고 다니시는걸 봤습니다.

  퀸카피올라니는 중심가와는 조금 멀지만 와이키키 해변이랑 가까웠고 호놀룰루 동물원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아 그리고 테디스버거도 가깝습니다.  제가 묵었던 3개 호텔 중 저는 퀸카피올라니가 제일 맘에 들었고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 2일차에 갑자기 수도가 끊겨서 9시-13시까지 물을 못썼던 에피소드는 제외하고요..)

 


 다음에 하와이를 가게된다면 저는 숙소에 비용을 아끼지 않을거같습니다. 위의 3개 호텔도 좋았지만 더 좋은 호텔에서 아낌없이 비용을 쓸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방에 머물 시간이 많고, 호텔 뷰가 좋다면 음식을 사와서 테라스에서 바다를 보면서 먹는게 더 이득이지 않을까싶습니다:) 쉽게 갈 수 없는 하와이 여러분들도 후회없이 하고싶은거 다하고 아끼지말고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하와이 여행 전 궁금한 내용 모두 1편에 넣어두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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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9 - [일상/해외여행] - 신혼여행 하와이 7박9일 -1 :: 총 여행경비, 입국심사, 여행계획, 숙소, 렌트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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