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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단길 삼각지 신용산 와인바 :: 드래곤마운틴 내돈내산 솔직후기 본문
신용산과 삼각지 사이에 있는 골목을 요즘은 용리단길이라고 부릅니다. 용산하면 용산역에 아이파크몰만 생각이 났었는데, 이제는 용리단길부터 떠오르곤합니다. 서울, 경기도의 중간 지점이 용산이라 신용산을 자주 갔었는데 저녁시간때는 예약 하지 않으면 웨이팅은 필수고 카페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바로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후기가 좋고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드래곤마운틴이라는 와인바를 예약하고 방문했던 후기를 남기려합니다. 예약은 바, 테이블, 프라이빗테이블 이렇게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고 제가 예약했던 프라이빗 테이블은 와인 2병이상 주문이 필수였습니다. 4인이 방문하기에 2병정도는 가뿐히 먹을거같아 프라이빗으로 선택했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조명과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감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외관과 메뉴 사진을 찍으면서 들어가니 사장님같은 분이 저희를 안내해주셨고요. 사전에 예약했던 프라이빗테이블로 착석했습니다.
미리 메뉴를 다 정하고 온 저희는 앉아서 메뉴를 다 주문하고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와인을 고르러갔습니다. 선택한 메뉴는 부산 달고기&오렌지, 통삼겹, 드래곤마운틴, 초리죠스튜, 맥앤치즈 이렇게 5가지를 주문했습니다. 맥앤치즈는 안주가 부족해서 마지막에 추가한 메뉴입니다.
사장님의 추전으로 레드, 화이트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고 제일 저렴했던 와인이 10만원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비싼 와인을 먹을 생각이 없었기에 가격대가 조금 낮은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에서 앞에 나와있는 2개가 레드, 아래쪽 3개는 화이트입니다.
이렇게 선택지가 많은 가운데 심사숙고하여 2개를 선택했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저희가 앉아있던 맞은편에서 바를 볼 수 있었고, 2명이면 테이블보다는 바가 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안주로 나왔던 감자샐러드는 감자의 부드러움과 위에 뿌려진 바삭한 느낌이 잘 어우러져 좋은 식감을 느낄 수 있었고 감자의 텁텁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촉촉하고 담백한 맛이 났습니다.
첫번째 와인은 가볍게 화이트로 시작하였고, Scagliola, Piemonte Chardonnay 2020 (스칼리올라, 피에몬테 샤르도네) 바디감은 가벼웠고 약간의 과일향이 났으며 첫 와인으로 시작하기에 적당했습니다. 와인에 대해 사장님이 설명을 해주시는데 왼쪽에 그려진 그림은 수작업으로 그리며 모든 와인에 그림이 다르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위의 메뉴는 달고기이고 비린내가 나지 않았으며 생선 살이 많아서 발라먹기 편했습니다.
통삼겹 메뉴도 훌륭하게 맛있었고요. 모두가 아는 삼겹살이었지만 너무 느끼하지도 않았고 곁들인 소스들은 고기와 너무 잘어우려졌습니다.
느끼한 음식은 없었지만 그래도 중간에 먹은 스튜덕분인지 조금은 개운한 느낌이 나는 음식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드래곤마운틴은 말할 것도 없이 사진에서 보이듯 감태맛이 너무 강렬했고요. 제 입맛에는 딱이었지만 밥양이 조금 많아서 마지막에는 밥만 남았습니다.
두번째 와인은 Porter & Plot Cabernet Sauvignon (포터 앤 플롯 까베르네 소비뇽) 입니다. 레드와인이고, 처음 마셨던 화이트보다는 바디감이 약간 묵직하였고 드라이하였습니다. 술을 잘 못먹는 저한테는 처음에 너무 드라이한거 아닌가라고 생각되었는데 마시다보니 메뉴와 잘어울리면서 계속 먹고 싶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맥인치즈는 배가 불러서인지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고 저한테는 약간 느끼했습니다.
시간 제한이 있는 곳이다보니 자리를 옮길까 고민하다 적당한 시간에 맞춰 귀가하였습니다. 조금 더 있었으면 와인을 더 마셨을거고 저의 지갑은 텅장이 되었을거 같네요. 시간제한이 어느 정도는 저의 지갑을 지켜준듯합니다. 와인바의 총평을 하자면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요즘 감성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해보였습니다. 음식도 너무 맛있었고요. 하지만 저의 기준에서는 기념일에 방문하기에는 적당하지만 평소 자주 방문하기에는 가격대가 있는 와인바였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이상으로 내돈내산 용리단길 드래곤마운틴 와인바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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