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정부청사 돼지 특수부위 모소리살 고기 맛집 :: 과천 고릴라

과천정부청사역 근처에 있는 돼지고기집 방문 후기입니다. 고릴라는 몇년전에 자주 방문했던 돼지고기 특수부위 모소리살 맛집입니다.  모소리살은 순살 항정살로 돼지고기의 목 쪽 살 부위를 따 모소리살이라고 칭하며, 한마리에서 약 1인분정도 나오는 부위로, 황제가 먹는 귀한고기로 황제살이라고도합니다. 

가격은 1인분 17,000원입니다 다른 고기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싸지만 예전에 먹어봤던 맛을 잊지못해 다시 한 번 도전해보았습니다. 모소리살 외 갈비살, 양념갈비, 가브리살, 목살 등 다양한 고기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동그란 테이블로 구성되어있고 반층 높이로 1층, 2층이 나눠져있었습니다. 딱 회식하기 좋은 장소인거같습니다. 

날이 좋아 문을 다 열어놓았고 주차장뷰이긴하지만 그래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판이 들어오고 고기가 빨리 들어오기를 기대하면서 기다리니 금방 고기를 가져다주셨습니다. 

짠 드뎌 모소리살이 나왔습니다. 역시 몇년전 먹었던 변함없는 비주얼입니다.

나머지 반찬도 셋팅되어 한젓가락씩 먹으며 고기가 구워지길 기다렸습니다. 

먹고왔는데도 다시 사진을 보니 또 침이 나오네요. 저 쫀득쫀득한 고기의 식감이 아직도 느껴집니다. 담백한 고기를 상추쌈과 함께 먹으면 얼마나 맛있던지요.

마지막 입가심으로 해물라면까지 시켜 마무리했습니다.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고기 약간의 느끼함을 잡아주니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돼지고기 특수부위 맛집을 찾고계시다면 저는 과천 근처 고릴라를 추천드립니다.